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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최종 리허설 완료…"노력 보여주겠다"

<현지앵커>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가 실전 대비 최종 점검을 마쳤습니다. 노력한 만큼 보여주겠다고 다짐한 손연재 선수의 위대한 도전은 오늘(19일) 밤 시작합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의 움직임은 첫 훈련 때보다 한결 더 가벼워졌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장 리허설인 만큼, 집중해서 훈련에 임했습니다.

예선 경기 순서에 따라 볼을 시작으로 후프, 리본, 곤봉을 차례차례 꼼꼼하게 점검했습니다.

한 차례 리본을 놓치는 실수가 나오자, 니표도바 코치와 계속 대화를 나누며 리본 연기를 반복했습니다.

그 외에는 실수 없이 정확하고 깔끔하게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습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컨디션 조절 잘해서 정말 후회 없는 경기 펼치고 싶어요. 딱 제가 노력한 만큼만 꼭 매트에서 보여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꼭 노력하겠습니다.]

손연재뿐만 아니라 예선에 참가할 26명 선수가 3명씩 조를 나눠 모두 무대에 올랐습니다.

손연재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우크라이나의 리자트디노바와 벨라루스의 스타니우타도 자신감에 찬 모습이었습니다.

[스타니우타/벨라루스 리듬체조 국가대표 : 코치의 가르침만 잘 따라왔어요. 이제는 행운을 빌 때입니다.]

손연재는 오늘 밤에 시작하는 예선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면, 내일 열릴 결선에 진출해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손연재는 이제 한국을 넘어 아시아 리듬체조의 새 역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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