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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더위 속 서울 도심 곳곳서 화재…대피 소동

<앵커>

어젯(15일)밤 서울 송파구의 4층짜리 다가구주택 1층에서 불이 나 주민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성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창문 안쪽으로 시뻘건 불길이 보입니다.

출동한 소방대원은 벽에 달린 가스 밸브부터 잠급니다.

[오지 마세요, 이쪽으로 오지 마세요.]

어젯밤 9시 50분쯤 서울 송파구의 4층짜리 다가구 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4층 주민이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구조됐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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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복도에서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어제 저녁 6시 5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아파트 주민 7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불은 김치냉장고 등 집기류를 태워 소방서 추산 850만 원의 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다용도실에 있던 김치냉장고 전선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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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쯤엔 서울 강북구의 한 2층 주택 기와지붕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주택 2층 대부분이 타 소방서 추산 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촘촘한 주택가라 소방차 진입이 오래 걸리는 바람에 피해가 컸습니다.

화재 당시 집은 비어 있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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