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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일스, 평균대에서 '삐끗'…체조 5관왕 무산

<앵커>

이번 올림픽에서 5관왕을 노렸던 미국의 체조 스타 시몬 바일스 선수가 평균대에서 미끄러지면서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내일(17일) 마루 종목에서 4관왕에 도전합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단체전과 개인종합, 도마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따내며 대기록을 향해 순항하던 시몬 바일스가 평균대에서 발목을 잡혔습니다.

바일스는 연기 도중 순간적으로 미끄러지는 실수를 범했고, 결국 동메달에 머물렀습니다. 

여자 기계체조 사상 첫 5관왕 달성이 무산된 바일스는 내일 마루 종목에서 4관왕에 도전합니다.
 
평균대에서는 베버스 사너가 네덜란드 여성 체조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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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육상의 금지 약물 파문으로 리우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여자장대높이뛰기 스타 이신바예바가 또 한 번 강하게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IOC 선수위원 후보로 리우를 찾은 이신바예바는 올림픽 출전 금지 결정에 대해 "지금도, 앞으로도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자신이 빠진 이번 올림픽의 우승자는 영원한 2인자"라고 독설을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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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출신 루스 예벳이 여자 3천 m 장애물 결승에서 우승하며 바레인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바레인이 역대 올림픽 무대에서 수확한 메달은 모두 아프리카 출신 귀화 선수들이 따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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