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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다시 기온 올라…남부 요란한 소나기

오늘(14일) 중부지방은 소나기 덕분에 폭염이 잠시 쉬어갔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방은 폭염 주의보로 완화됐는데요, 반면에 남부 지방은 가마솥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부산의 경우 37.3도를 기록하면서 1904년 기상관측 이래 112년 만에 가장 높았는데요, 광복절인 내일은 남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의 한낮 기온 35도, 부산 33도로 오늘보다 3~4도 낮겠습니다.

하지만 중부지방은 서울 33도 등 오늘보다 기온이 다시 오르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지만, 동해안 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낮 기온은 33도 안팎으로 폭염 경보로 다시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 지방에서는 밤까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스런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낮 기온 33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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