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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락동 회센터 화재…14명 연기 흡입

<앵커>

어젯(10일)밤 부산 민락동에 있는 한 회센터 건물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수십 명이 급히 대피했고 연기를 마신 14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건물 밖으로 새 나오고,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려가며 진화 작업에 한창입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있는 회센터 건물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거센 불길이 건물 외벽을 타고 위층으로 번지는 상황.

소방장비 수십 대와 소방대원 2백여 명이 투입돼 불길은 30분 만에 잡혔습니다.

손님 30여 명이 급히 밖으로 대피했는데, 14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5층 횟집 내부에 있는 직원용 휴식공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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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10분쯤엔 서울 구로구의 한 도로에서 62살 오 모 씨가 몰던 마을버스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빈 버스여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데, 버스 일부가 소실되면서 8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 냉각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엔진이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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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연안에 좌초돼 있던 9.7톤급 어선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기관실 발전기에서 누전이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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