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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판정 극복한 김정환, 결승 진출은 실패

<앵커>

펜싱의 김정환 선수는 애매한 심판 판정을 극복하고 준결승에 올랐지만, 안타깝게도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김정환 선수는 잠시 후 동메달에 도전합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상체를 찌르고 베는 사브르 경기에서 세계랭킹 2위인 김정환은 빠른 발놀림과 현란한 손기술로 가볍게 출발했습니다.

32강에서 랭킹 142위인 쿠바의 갈베스를 15대 7로 가볍게 눌렀습니다.

16강전에서 고비를 맞았습니다.

랭킹 19위인 조지아의 바자드제를 상대로 14대 11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심판의 애매한 판정이 이어졌습니다.

김정환은 여러 차례 불만을 표시하면서도 동요하지 않고 절묘한 역습으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8강에서는 상대전적에서 1승 3패로 열세인 러시아의 코발레프와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공격적으로 몰아붙이며 15대 10의 완승을 거뒀습니다.

승승장구하던 김정환은 조금 전 준결승에서 발목이 잡혔습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헝가리의 실라지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김정환은 잠시 후 동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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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단의 기수이자 사브르의 간판스타인 구본길은 16강에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랭킹 15위인 이란의 아베디니에게 15대 12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플뢰레에서도 전희숙이 16강에서, 엄마 검객 남현희는 32강에서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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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강 한국 양궁은 개인전에서도 승승장구했습니다.

구본찬과 최미선이 나란히 16강에 올라 정상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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