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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뉴스브리핑] 전당대회 참석한 대통령…각 세우는 김무성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3시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3시 뉴스브리핑> 월~금 (03:00~04:3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전원책 변호사, 김민전 경희대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새누리 전대 끝…빨라지는 '대권시계'

- 김민전 "새누리 전대, 여러 변수 있지만 단일후보된 주호영 유리할 듯"
- 전원책 "비박서 당선되면 친박 분열…대의원 표심 이정현에 쏠릴 듯"

- 전원책 "김무성, 당권 운운 이제 그만…대권 생각해 큰 화두 던질 시기"
- 김민전 "새누리, 공정한 대선 레이스 힘들어..김무성 '주호영 지지'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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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전당대회…박근혜 대통령 참석

- 박 대통령 참석…표심 영향은?

총선 패배 이후 비대위 체제를 유지하던 새누리당은 오늘(9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합니다.

2시부터 전당대회가 시작됐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에도 전과 같이 축사만 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박 대통령, 2년 전인 지난 번에도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전당대회에 참석하면서 당시 양강 싸움을 벌였던 김무성, 서청원 후보는 박 대통령의 참석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 친박과 각 세우는 김무성…비박계 지지발언 강도 높여

[김무성 전 대표 / 새누리당 (어제) : 회초리를 든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런 의미에서.. 비주류가 당 대표가 되는 게 맞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제 입장으로서는 비주류 단일 후보인 주호영 후보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이 회초리를 든 국민에 대한 예의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친박 표심에 영향을 준다면 김무성 전 대표의 발언과 행보는 곧 비박계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김무성 전 대표, 친박계가 당권 잡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일까요?

- '친박 vs 비박' 당 대표 누가 될까?

이렇게 정당대회가 계파 간 대결 양상이 되자, 누가 당 대표 될 것이냐 보다 어느 계파가 될 것이냐, 이 부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색이 뚜렷하게 나뉘는 두 사람, 이정현, 주호영 의원의 경쟁구도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정현 의원 / 새누리당 (어제) : 이렇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무한대의 열정과 봉사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저를 발탁을 해주신 박근혜 대통령께도 저는 무한한 감사를 느끼고 있습니다.]

[주호영 의원 / 새누리당 (어제) : 어떻게 하면 당을 혁신하고, 내년에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다 힘을 모을 수 있을지. 그런 점에 관해서 제가 말씀을 듣고 상의 드리고….]

- 당권, 누가 잡느냐에 대선구도 변화 일 듯

이번에 선출되는 당 대표는 대선까지 관리를 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친박이 잡는다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비박이 잡는다면 김무성 전 대표에게 힘이 실릴 듯합니다.


● 더민주, 대통령 발언에 거센 반박 문재인 "참 한심한 정부"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면으로 더민주 의원 6명의 중국방문을 비판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거세게 반발하며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늘) : 대통령께서 야당의원들을 매국노, 사대주의, 북한 동조세력으로 만드는 이런 식의 발언을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파트너인 야당의원들을 이런 식으로 낙인찍을 수 있습니까. 이렇게 해놓고 야당의 협조를 부탁합니까. 야당의원들이 박 대통령의 사신 역할을 해야 됩니까. 사과하십시오.]

초선 의원들의 방중 논란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문재인 전 대표도 입을 열었습니다.
 
"노력하는 초선의원들을 비난부터 한다"면서 "참 한심한 정부"라고 비판했습니다.


- 더민주 6명 논란 속 방중(訪中)…일정 '삐걱'?

일명 ‘사드 방중단’이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당사자인 의원들 또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손혜원 더민주 의원 SNS (어제) : 북경대 세미나가 있다는 국회의원 카톡방 공지를 보고 단순한 생각으로 신청했다가 졸지에 독수리 6남매가 되었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어제는 첫 일정으로 베이징대 교수들과 비공개 좌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오후 김장수 주중대사가 중국 외교부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나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알려졌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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