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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당대회 D-1…'오더 투표-TK 표심' 변수

<앵커>

새누리당 새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른바 '오더 투표' 논란과 핵심 지지기반인 TK 표심이 승부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친박계 이정현 의원은 호남 출신인 자신이 당 대표가 되는 기적을 보여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정현/새누리당 의원 : 제가 새누리당 대표가 된다면 바다가 갈라지는 것 이상의 기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비박계 주호영 의원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만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주호영/새누리당 의원 : 내년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다 힘을 모을 수 있을지 제가 말씀을 듣고 상의 드리고 그런 자리였습니다.]

중립 성향 이주영 의원은 친박·비박계가 각각 특정 후보를 미는 이른바 오더 투표를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주영/새누리당 의원 : 계파패권정치와 '오더 정치', 그러한 부패한 정치에서 우리가 빨리 탈피해서….]

또 다른 중립 성향 한선교 의원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한선교/새누리당 의원 : 석고대죄를 해도 마땅치 않은데 그들의 기득권을 위해서 특정 후보들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두 의원은 내일(9일) 전당대회에서도 오더 투표 논란을 부각할 것으로 알려져 현장 표심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진행된 사전투표에선 대구 경북 표심이 승패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선거인단 33만 명 가운데 6만 9천 8백여 명이 투표했는데,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1만 9천 명을 넘어 가장 많았기 때문입니다.

새 당 대표는 사전투표 결과와 함께 내일 9천여 명 대의원의 현장 투표, 그리고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30%를 합산한 결과에 따라 선출됩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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