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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팬도 반한 '배구여제'…김연경 인기 절정

<현지앵커>

러시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우리 여자 배구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배구 여제' 주장 김연경 선수는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3m가 넘는 높이에서 내리꽂는 고공 스파이크.

강력한 후위 공격.

세계 정상의 김연경에겐 3명의 블로킹 벽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강한 승부욕으로 동료에게 자극을 주고 화려한 세리머니로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것 또한 주장 김연경의 몫입니다.

[김연경/여자배구 대표팀 주장 : 후배들이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게끔 옆에서 많이 도와주려고 하고 있어요.]

코트 밖 일상에서의 털털하고 재치 있는 모습도 인기 요인입니다.

[(남자친구 있으세요?) 아니요. (그럼 날개 먹어도 돼요.) 어? 옛날 분이시다. (웃음)]

무릎의 수술 자국들은 세계 최고 몸값의 배구선수가 되기까지 그녀가 흘린 땀과 눈물을 보여줍니다.

[김연경/여자배구 대표팀 주장 : 너무 많이 써 가지고 연골이 찢어지고 이런 거예요.]

이런 매력에 일본과의 1차전이 끝난 뒤 김연경의 SNS 계정에는 4만 명 가까운 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소녀팬들의 반응은 가히 열광적입니다.

'에이스' 김연경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여자 배구 대표팀은 내일(9일) 아침 8시 반 강호 러시아와의 2차전에서 또 하나의 드라마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현지앵커 : 박선영,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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