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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독일전…손흥민 공격 핵심 선발 출격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내일(8일) 새벽 4시 독일과 운명의 2차전을 치릅니다. 내일 이기면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하게 되는데요, 독일 축구를 잘 아는 손흥민이 공격의 핵심으로 선발 출격합니다.

김형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태용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술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고 독일 기자들 질문에는 짧게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의 선발 출격만큼은 자신 있게 예고했습니다.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내일은 손흥민 선수가 최대한 앞에서 이끌어 주면서 만들어줘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가장 늦게 팀에 합류했지만, 몸 상태를 빠르게 끌어 올렸고 피지전에서는 페널티킥이었지만 교체 투입 3분 만에 골 맛도 봤습니다.

내일 경기에는 중앙과 좌우 측면까지 자유롭게 오가며 독일 수비진을 흔들 계획입니다.

[손흥민/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 다시 한 번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새벽 경기지만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주시면 보답하려고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1차전에서 멕시코와 비겨 물러설 곳이 없는 독일도 정예 멤버로 우리와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식 기자회견에는 감독 대신 코치가 나왔는데 감독이 전술을 짜기 위해 바쁘다며 묘하게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토마스 뇌렌베르크/독일축구대표팀 수석코치 : 스피드가 좋은 한국은 상대하기 어려운 팀입니다. 우리가 기대 이상의 경기를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표팀이 전차군단을 넘어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하면 리우의 신화를 한층 쉽게 쓸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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