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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사우바도르 입성…손흥민은 내일 합류

<앵커>

어제(30일) 스웨덴과 최종 평가전에서 기분 좋게 승리한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피지와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칠 사우바도르에 입성해 결전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내일 합류합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스웨덴전 승리의 기쁨을 뒤로하고 젊은 태극전사들이 결연한 모습으로 결전의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진정한 출발대에 선 신태용 감독도 조금은 상기된 모습으로 각오를 밝혔습니다.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흥분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사우바도르를 약속의 땅으로 만들 수 있게끔 잘 준비하겠습니다.]

피지와 1차전, 독일과 2차전을 연이어 치를 사우바도르는 리우나 상파울루보다 북동쪽에 있는 해안 도시입니다.

남반구의 겨울인 요즘 낮 기온이 섭씨 25도 정도로 따뜻하고 일교차도 작아,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입니다.

대표팀은 피로 회복을 위해 내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모레부터 다시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공격과 수비의 세부 전술을 꼼꼼하게 가다듬을 계획입니다.

[장현수/올림픽 축구대표팀 주장 : 수비 조직력이라든지 그런 부분을 조금 더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림픽팀의 마지막 퍼즐인 와일드카드 손흥민 선수는 내일 합류해 후배들과 호흡을 맞춥니다.

손흥민이 합류하면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대표팀의 분위기는 더욱 활기찰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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