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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광주 한 아파트 화재…300여 명 긴급 대피

<앵커>

오늘(31일) 새벽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잠을 자고 있던 주민 수백 명이 옥상과 아파트 밖으로 대피하는 큰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주민 15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이 아파트 창문 밖으로 솟구칩니다.

깊은 밤 갑작스러운 화재에 주민들이 황급히 아파트를 빠져나옵니다.

[엘리베이터 지금 대기하고 있어요!]

오늘 새벽 0시 반쯤 광주 남구의 21층 아파트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옥상으로 피하는 등 주민 3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주민 1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받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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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쯤 강원도 인제군 서흥리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50대 남성 2명이 1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형제 사이인 이들은 가족들과 함께 피서를 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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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반쯤에는 경북 김천의 감천 직강보에서 가족들과 물놀이를 갔던 10대 형제가 물에 빠졌습니다.

출동한 119 구조대가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동생은 숨졌고 형은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제공 : 광주 남부소방서, 강원 인제소방서, 시청자 박대희,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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