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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이용객 또 최대치 경신…썰렁한 도심

<앵커>

해외 휴가지로 떠나는 사람들로 인천공항은 사흘 연속 일일 이용객수 최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도심 도로는 한산했고, 남아있는 시민들은 시원한 실내로 모였습니다.

이어서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들고 나는 여행객들로 인천공항은 이른 아침부터 크게 북적입니다.

한아름 짐을 싸들고 줄을 선 이들의 표정엔 휴가의 설렘이 가득합니다.

[최윤정/경남 창원시 : 사람들이 되게 많아서, 들뜬 마음으로 같이 여행을 가게 돼 기분이 좋아요.]

휴가 절정을 맞아 오늘(31일) 공항 이용객 수는 20만 명을 넘어서며 또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국내를 빠져나간 사람이 10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사흘 내리 최대치를 경신한 인천공항은 개항 이후 15년 동안 누적 이용객 수도 5억 명을 달성했습니다.

휴가를 떠나지 않은 시민들은 시원한 실내에서 도심 속 피서를 즐겼습니다.

서점에는 독서삼매경에 빠져 더위를 잊는 시민으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박승희/서울 도봉구 : 밖에 너무 날씨도 덥고요. 아이들은 책도 보고 싶어해서 시원하게 여름 나려고 아이들 데리고 나왔습니다.]

도심 도로는 대부분 텅 비었습니다.

하지만 고속도로는 휴가지를 오가는 차량들로 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평소보다 10% 이상 많은 432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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