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상륙한 '포켓몬 고' 열풍…주의보까지 발령

[이 시각 세계]

증강현실게임 '포켓몬 고'가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포켓몬의 본고장 일본에서도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런데 포켓몬 고 게임을 하다 일어나는 안전사고가 점점 늘어나면서 '포켓몬 고 주의보'가 발령됐다고 합니다.

이곳은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수십 명의 젊은 남녀가 모여 스마트폰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바로 '포켓몬 고' 게임을 하기 위해서인데요, 지난 22일 일본에 상륙한 포켓몬 고는 어마어마한 인기를 얻고 있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게임에 열중한 나머지 앞을 제대로 보지 않아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기념공원같이 엄숙한 공간에서 게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결국 일본 당국은 전단지까지 나눠주면서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습니다.

또한 기념공원이나 종교시설 등 일부 지역에는 포켓몬이 출몰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요청도 보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