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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 리우 도착…교민들 열렬한 환영

<앵커>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단 본진이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교민들의 열렬한 환영이 긴 여정의 피로를 풀어줬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선수단 본진 97명은 전세기를 타고 꼬박 24시간을 날아 결전의 땅 리우에 도착했습니다.

최고령 선수인 여자 핸드볼 오영란 골키퍼를 기수로 오랜 여행에도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에 들어섰습니다.

리우에는 우리 교민이 드물지만, 멀리 상파울루에서 새벽에 출발해 6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리우에 온 70여 명의 교민들이 선수들을 열렬하게 환영했습니다.

[정몽규/대한민국 선수단장 : 교민분들이 이렇게 많이 오셔서 선수들도 기분 좋게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선수단은 곧바로 준비된 버스에 나눠타고 선수촌으로 이동했습니다.

버스 창밖으로 마중 나온 교민들에게 미소와 손짓으로 감사를 전하며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박에녹/브라질 상파울루 교민 : 매우 설레네요. (대표 선수들을) 응원할 기회도 별로 없는데, 처음 브라질에 발 디딜 때 저희가 환영하게 되니까 참 기분이 좋네요.]

오늘(28일) 도착한 본진 외에 수영의 박태환과 리듬체조의 손연재, 유도와 펜싱 대표팀 등 해외 전지훈련 중인 선수들은 경기 일정에 맞춰 추후에 리우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약속의 땅에 도착한 대표팀은 오늘(28일)부터 각 경기장에서 본격적인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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