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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대선 후보 확정…오바마 찬조 연설 출격

<앵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힐러리 클린턴이 확정됐습니다. 미 역사상 첫 주요 정당의 여성 대선후보가 탄생한 겁니다. 오늘(28일)은 오마바 대통령이 힐러리 지원에 나섭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샌더스/前 민주당 경선후보 : 힐러리 클린턴을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할 것을 제안합니다.]

240년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 후보가 탄생하는 순간.

전당대회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

힐러리는 여성에 대한 장벽을 뜻하는 '유리천장'을 깼다며 자축했습니다.

[힐러리/민주당 대선후보 : 이 순간을 지켜보는 소녀들이 있다면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아마 첫 여성 미국 대통령이 되겠지만, 다음 차례는 바로 여러분 중 한 명입니다.]

셋째 날인 오늘은 부통령 후보 팀 케인 버지니아 상원의원이 후보 수락연설을 하고 바이든 부통령도 찬조연설에 나섭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연단에 오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트럼프를 비난하면서도 그의 승리 가능성을 우려해 지지층에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자기의 소질이 뭔지도 모르고, 모르는 것을 배우려는 관심도 없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것은 무서운 일입니다.]

연설의 달인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후계자, 힐러리를 위해 오늘 또 어떤 명연설을 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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