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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SK 천적!"…장민재 호투로 환화 완승

<앵커>

프로야구에서 한화가 선발 장민재 투수의 호투를 앞세워 SK를 완파했습니다. 장민재는 올 시즌 SK를 상대로 3승째를 올리면서 강한 면모를 이어갔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장민재는 4회 원아웃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김성현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중심타자 정의윤과 최정을 뜬 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습니다.

6회 투아웃까지 4안타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꽁꽁 묶으며 SK전 평균자책점을 1.17로 낮췄습니다.

올 시즌 4승 가운데 3승을 SK를 상대로 챙기며 천적임을 입증했습니다.

로사리오과 송광민이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며 힘을 보탠 가운데 한화는 SK에 8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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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새 외국인 투수 허프의 호투에 힘입어 롯데를 7대 1로 물리쳤습니다.

허프는 7회까지 삼진 6개에 3안타 1실점 역투로 한국 무대 첫 승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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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강지광의 투런 홈런과 윤석민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두산을 9대 4로 눌렀습니다.

선발 신재영은 6이닝 동안 4점을 내줬지만 타선의 도움 속에 시즌 11승째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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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7회 대거 6점을 뽑아내는 타선의 집중력으로 kt를 물리쳤고, 삼성은 홈런 3방으로 NC를 10대 6으로 눌렀습니다.

홈런 선두인 NC의 테임즈는 3점 아치를 그리며 3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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