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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보우덴, '노히트노런' 후유증 극복…넥센 격파

<앵커>

프로야구에서 두산이 넥센을 물리치고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외국인 에이스 보우덴이 '노히트 노런' 후유증을 극복하고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NC전 노히트노런 이후, 3경기에서 3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보우덴이 다시 위력적인 구위를 되찾았습니다.

최고구속 147km의 묵직한 직구에 포크볼과 커브를 섞어 던지며 넥센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낮게 깔리는 제구력으로 두 차례 병살타를 유도하는 위기관리 능력도 선보였습니다.

7회까지 삼진 4개에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한 달 만에 시즌 11승째를 올렸습니다.

홈런 4방을 몰아친 타선의 힘을 더해 두산은 넥센을 7대 1로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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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해외파 '중고 신인' 김동엽의 5타점 활약을 앞세워 한화를 9대 4로 눌렀습니다.

지난 2009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지만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올해 SK에 신인으로 입단한 김동엽은 2회 3점 아치로 데뷔 첫 홈런을 장식한데 이어 6회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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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NC는 중심타선의 힘으로 삼성에 역전승했습니다. 8회 박석민이 동점 솔로 홈런, 9회에는 홈런 선두 테임즈가 시즌 29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IA는 필의 만루 홈런와 나지완의 쓰리런 포를 앞세워 kt를 13대 0으로 대파했고, 롯데는 난타전 끝에 LG를 12대 10으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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