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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홈런의 사나이' 이범호…KIA 2연패 탈출

<앵커>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KIA가 이범호의 통산 14번째 만루홈런을 앞세워 NC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KIA는 1회부터 화끈한 타격을 선보였습니다.

신종길과 노수광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김주찬이 NC 선발 정수민을 상대로 석 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3회에는 '만루홈런의 사나이' 이범호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습니다.

노아웃 주자 만루에서 정수민의 시속 143km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크게 넘어가는 120m짜리 만루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이범호는 개인 최다 만루홈런 신기록을 14개로 늘렸습니다.

KIA 선발 홍건희는 7회 원아웃까지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습니다.

NC 테임즈는 6회와 8회 연타석 솔로포로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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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두산은 LG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에이스 니퍼트가 최고 시속 156km의 빠른 공을 앞세워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3승째를 거뒀고, 타석에서는 에번스가 2회 2점 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쓸어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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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한화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발 린드블럼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는 동안 3회와 5회 각각 다섯 점을 뽑아내며 5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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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9회 말에 터진 전민수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에 재역전승을 거뒀고, SK는 연장 11회 김성현이 끝내기 안타를 뽑아내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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