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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유례없는 혹한·폭설…알파카 떼죽음

[이 시각 세계]

연일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남미 페루에는 유례없는 혹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양과 알파카 떼가 눈밭 위에 몰려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온통 눈인 탓에 뜯을 풀이 잘 보이질 않죠.

배고픔과 추위를 이기지 못한 새끼들은 안타깝게도 계속 죽어 갑니다.

사료를 준비할 수도 없고, 알파카를 대피시킬 공간도 없는 탓에 농민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데요, 전기 설비나 보건 서비스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서 아이들은 통학이 힘들어지고, 아파도 치료가 어렵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페루 정부는 안데스 서남쪽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구조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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