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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둘째 출산부터 세액공제 더 올려주자"

<앵커>

새누리당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둘째 자녀에 대한 세액공제를 늘려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지금은 첫째나 둘째 모두 15만 원을 돌려받는데 내년부터는 둘째 아이의 공제액을 두 배로 더 늘리자는 겁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출산율은 1.24명, 이미 초저출산 국가가 된 지 15년이 됐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인구절벽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새누리당은 출산을 장려할 수 있도록 세액공제를 확대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어제(21일) 열린 당정 협의에서, "국회가 지금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관련해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의지를 갖추고 추진하는 만큼, 이를 반영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연말정산을 할 때 지금은 첫째와 둘째 출산 때는 15만 원, 셋째를 출산하면 30만 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데, 내년부턴 둘째 출산 때부터 공제액을 더 올려주자는 얘기입니다.

정부는 또 기업들이 이익을 쌓아두는 대신 근로자들의 임금을 올려줄 수 있도록 관련 세법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액화천연가스 같은 청정연료의 세금을 낮추는 방향으로 세제개편을 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오는 28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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