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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 주인 살해한 20대 검거…달아난 女 추적 중


<앵커>

돈을 훔치려고 여관에 들어갔다가 70대 주인을 목 졸라 숨지게 한 20대가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함께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난 여성을 쫓고 있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의 한 여관입니다.

이 여관 주인인 70대 여성 A씨가 이틀째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어제(20일) 오전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A씨는 여관 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관 투숙객 : 어제는 (퇴근하고) 오는데 현관 불이 꺼져 있길래 가끔 무슨 일이 있으면 불을 안 키시거나 그런 경우가 있거든요.]

경찰은 지난 18일 새벽 경기도 오산과 평택 등에서 A씨의 신용카드가 생필품과 반지 등 2백만 원어치를 구매하는 데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산 반지를 다시 되팔면서 남긴 인적사항을 토대로 경찰은 22살 김 모 씨를 추적해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금품을 노리고 여관에 들어갔고, 피해자가 깨어나자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함께 범행을 저지른 여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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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대전 지족역 인근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앞서 가던 영어학원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영어학원 버스에 타고 있던 11살 이 모 양과 시내버스 승객 29살 김 모 씨 등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버스에서 회수한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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