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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불끈' 고진영, 시즌 2승…우승 상금 3억

<앵커>

국내 여자골프 최고 우승 상금인 3억 원이 걸린 대회에서 고진영 선수가 정상에 올라올 시즌 2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도 21살 고진영은 놀라울 정도로 침착했습니다.

이민영과 정희원에게 1타 차로 바짝 쫓기면서도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17번 홀에서 쐐기를 박았습니다.

까다로운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고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2타 차 우승으로 시즌 2승, 통산 6승째를 올린 고진영은 상금 3억 원에, 1억 원 상당의 승용차까지 부상으로 받았습니다.

[고진영 : 상금도 최대 규모고, 어떤 선수든 다 우승하고 싶어 하는 대회인 것 같아요. 우승하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고진영 못지않은 최고의 하루를 보낸 선수도 있습니다.

파3, 16번 홀에서 최이진이 홀인원을 기록해 1억9천만 원짜리 승용차를 받는 행운을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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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전미정이 3년 만에 우승했습니다.

일본 무대 통산 23승으로 고 구옥희 프로의 한국 선수 최다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 전미정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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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리우에 가게 된 박태환이 올림픽 장도에 올랐습니다.

박태환은 미국 올랜도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고 이달 말 리우에 입성합니다.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힘들게 나가게 된 경기여서 그만큼 좋은 마무리 짓 고 싶고요. (돌아올 때는) 웃으면서 목에 뭐 (메달) 하나 걸고 들어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태환은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합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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