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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 '림팩 훈련'…美·中 무력 각축장

<앵커>

지금 하와이에선 미국이 주도하는 환태평양 연합 해상훈련, 림팩 훈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모두 참여하고 있는데, 이래저래 부딪히고 있는 미국과 중국 두 나라 간 무력시위의 양상이 엿보입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미국 하와이에서 시작된 환태평양 연합 해상훈련, 림팩 훈련에는 역대 가장 많은 26개국이 참여했습니다.

수상함 47척과 잠수함 7척, 항공기 200여 대와 병력 2만 명을 포함해 전력 규모도 사상 최대입니다.

우리 해군은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 등 함정 3척과, P-3 해상초계기, 링스 작전 헬기를 투입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6개국 함정 8척으로 구성된 원정강습단을 지휘하는 역할을 처음으로 맡았습니다.

[이상갑/해군 환태평양훈련 전대장 : 원정강습단 해상전투지휘관으로서 다국적 전투함들을 완벽히 지휘하여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많은 5척의 함정을 파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남중국해 영유권과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두 나라가 이번 훈련을 통해 무력을 과시하고 있단 해석도 있습니다.

우리 해군은 이번 림팩 훈련을 통해 다국적군과의 연합작전 능력을 키우고 유사시 실전 능력을 더욱 높일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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