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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비대위 출범…안철수 "임시국회 열어야"

<앵커>

국민의당에서는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내년 2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는 최대한 앞당겨 열기로 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과 11명의 비대위원들은 어제(7일) 국립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첫 비대위 회의에서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당의 심각한 위기를 인정한다며 당의 조직 정비와 국회 활동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비대위원장 : 안철수의 새정치, 천정배의 유능한 개혁정당이란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하드웨어를 시급히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당헌상 내년 2월 말까지 열어야 하는 전당대회도 최대한 앞당겨 열기로 했습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비공개 회의에서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를 모두 맡고 있는 데 대해 당내 일각의 반발을 의식한 듯 정기국회 기간 중에라도 전당대회는 할 수 있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대표직 사퇴 이후 8일 만에 조찬 강연을 갖고 첫 외부 공개 활동에 나섰습니다.

안 전 대표는 전당대회 개최 등을 이유로 7월 임시국회 소집에 부정적인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며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만약에 그런 핑계로 결산국회를 하지 않으면 국민들께서 가만히 놔두지 않으실 거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상당수 의원들이 검찰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7월 임시국회를 열면 '방탄국회'란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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