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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또 120mm 폭우…일요일부터 태풍 영향권

<앵커>

이번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는 오늘(5일) 밤에도 이어져, 내일까지 최고 1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요일부터는 남부지방이 올해 첫 태풍 '네파탁'의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하천이 범람하면서 공원 전체가 물에 잠겼습니다.

자전거 도로를 알리는 표지판과 도로 반사경도 윗부분만 겨우 보입니다.

오늘 서울시 내에서는 시간당 30mm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하천 수위는 이렇게 곳곳에서 올라갔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어제부터 최고 3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밤사이 중부지방에는 또 한차례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특히 경기 남부와 영서지방에 큰 비가 예상됩니다.

예상강수량은 30에서 80mm, 최고 12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장맛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금요일부터는 소강상태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하지만 올해 첫 태풍인 '네파탁'이 괌 서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강한 중형태풍으로 발달한 '네파탁'은 토요일 중국 상하이 부근을 스쳐 지난 뒤 일요일 오후에는 제주도 남서쪽 먼바다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소형/기상청 예보관 : 제1호 태풍 네파탁이 평년보다 높은 해수면 온도 지역을 지나면서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하겠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오는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남부지방,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거센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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