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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출마 공식 선언…당권 경쟁 가시화

<앵커>

다음 달 9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새누리당의 당 대표 경쟁이 점차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주영 의원이 친박계에서 처음으로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도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출마 여부를 결정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주영 의원은 다음 달 9일 전당대회에서 치러지는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어제(3일) 공식 선언했습니다.

친박계 당권 주자 가운데 첫 출마 선언입니다.

계파 청산을 통해 당의 대혁명을 주도하겠다고 말하고, 특히 총선 패배에 원인을 제공한 인사들은 자숙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주영/새누리당 의원 : 대혁신의 첫 관문은 책임 있는 인사들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데 있습니다.]

공천 파동에 책임이 있는 인사들을 겨냥한 건데, 당사자 중 한 명인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문종, 원유철 의원 등 다른 친박계 중진들은 최 의원의 움직임을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호남 출신 이정현 의원은 출마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지만, 세월호 보도 개입 문제가 변수가 될 걸로 보입니다.

비박계에서는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됐다가 친박계 반발에 밀려 물러난 김용태 의원이 지난주 출마를 공식화했고, 5선의 정병국 의원이 이번 주말 출마 선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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