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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길에 주차된 화물차 '미끌'…운전자 부상

<앵커>

어제(3일)저녁 인천에서 비탈길에 주차돼 있던 화물차가 미끄러지면서 40대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기어를 넣은 상태로 시동을 걸다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차 문 사이에 낀 남성을 구조대원들이 힘을 모아 빼냅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인천 남구 도화동에 있는 한 주택가 이면도로 비탈길에서 1톤 화물차가 아래로 미끄러지면서 철제 울타리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3살 송 모 씨가 차량 문과 차체 사이에 끼였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송 씨가 기어를 넣은 상태로 시동을 잘못 걸다가, 차가 갑자기 출발하면서 열려 있던 차량 문 틈에 끼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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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어제 낮 2시 반쯤, 경기 포천시의 한 도로에서 역주행 승용차가 마주 오던 승용차를 정면으로 부딪히면서 부딪힌 승용차 운전자인 55살 이 모 씨가 숨지고, 동승한 일가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역주행 차량 운전자 68살 김 모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32%의 만취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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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20분쯤엔 대전 유성구 상대동의 한 도로에서 27살 최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최 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104%의 만취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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