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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보우덴의 노히트 노런으로 '위닝 시리즈'

<앵커>

프로야구 두산의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사상 13번째 노히트 노런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보우덴은 시속 150킬로미터에 이르는 위력적인 직구와 날카로운 스플리터를 앞세워 테임즈가 빠진 NC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안타는커녕 잘 맞은 타구조차 허용하지 않으며 삼진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볼넷 3개를 내주며 7회에 투구수 100개를 넘어섰지만 대기록을 위해 끝까지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9회 김준완을 삼진, 박민우를 땅볼로 잡아내 투아웃을 만들자 잠실 구장 모든 팬들이 기립했고, 보우덴은 마지막 타자 나성범을 139번째 공으로 삼진 처리해 통산 13번째 노히트 노런을 완성했습니다.

[마이클 보우덴/두산 투수 : 8회에 마운드에 올랐을 때, 팬들의 엄청난 열기 를 느꼈습니다. 응원에 힘을 얻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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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삼성을 상대로 사흘 연속 끝내기 역전 드라마를 펼쳤습니다.

두 점차로 뒤진 9회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간 뒤, 연장 10회 황재균이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사직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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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도 KIA에 기막힌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9대 5로 뒤진 9회 히메네스의 투런 홈런과 이천웅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1회 투아웃 1-3루에서 더블 스틸을 통해 3루주자 채은성이 홈을 파고 들며 10대 9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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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한화에 완승을 거뒀고, kt는 박경수와 마르테의 홈런포로 SK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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