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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복 정장' 패션쇼…중동·남미 지도층 불티

[이 시각 세계]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열린 패션쇼입니다.

여느 패션쇼와 다른 게 없는 것 같지만, 실은 이 모델들이 입은 의상이 모두 방탄복입니다.

얇고 가볍지만, 9밀리 총탄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만큼 성능이 우수하다는데요, 남성 정장 한 벌에 우리 돈으로 700만 원에서 900만 원.

값은 비싸지만, 테러 위험이 높은 멕시코의 고위관리나 중동과 남미 지도자들로부터 주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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