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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때문에 경력단절 없도록…돌봄 교실 확대"

<앵커>

한편 초등학교 '돌봄 교실' 시행 4년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의 한 돌봄 교실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보육 때문에 여성들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돌봄 교실을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돌봄 교실'은 맞벌이 부부의 초등학교 1, 2학년 자녀를 정규 수업 이후에도 학교에서 돌봐주는 복지 서비스입니다.

지난해 한 대학이 실시한 정책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돌봄 교실' 운영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의 한 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귀가시간이 몇 시나 되나요?]

[이현정/돌봄전담사 : 보통 5시면 다 가고, 조금 늦게 있는 친구들은 저희는 7시까지 있는 친구들도 조금 있습니다.]

학부모들의 얘기도 들었습니다.

[김주영/학부모 : (회사에서) 늦게 오게 돼서 문자를 드리면 괜찮다고 일 다 보고 오시라고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직장 다니는 엄마는 다 그럴 것 같아요.]

[김현숙/학부모 : 엄마들은 아직 3학년도 아기라서 그래서 3학년까지 조금 확대를 해주셨으면 어떨까….]

[박근혜 대통령 : (그런 쪽으로) 더 확대가 되고 혜택을 볼 수 있게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어떤 여성도 원하지 않는데 경력 단절을 겪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힘쓰겠습니다.]

교육부는 예산을 더 투입해 전용교실을 늘리고, '돌봄교실' 이용자를 3학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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