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종인 "법 고쳐 재벌 총수 전횡 막겠다" 연설

<앵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21일)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오늘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연설에 나섭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재벌개혁을 통한 경제민주화와, 성장 과실을 나누는 포용적 성장을 시대적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재벌을 거대경제세력으로 규정하고, 이 세력을 견제하는 게 국회의 본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경제민주화는 거대경제세력이 나라 전체를 지배하는 것을 방지하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서 공정한 게임의 규칙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재벌총수의 전횡을 막고 대기업 횡포를 근절하기 위한 상법 개정과 공정거래위원회 전속고발권의 실질적 폐지를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새누리당은 경제민주화를 공약으로 내세워 집권했지만, 대통령이 의지가 없어 실패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구조조정에 대해선 정부와 국책은행, 기업 간 부패 사슬을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대통령 5년 단임제는 이제 시대에 맞지 않다며 국회 개헌특위 설치도 제안했습니다.

오늘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섭니다.

안 대표는 우리 사회가 불공정, 불평등하다고 진단하고, 정치권이 격차 해소를 위해 대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구의역 사고나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통해 우리 사회 안전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이를 해결할 구조적인 개혁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