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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냐, 탈퇴냐 브렉시트 D-1…끝까지 접전

<앵커>

유럽연합 잔류냐 아니면 탈퇴냐, 영국의 운명을 결정할 국민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 여론조사에선 잔류 의견이 조금 우세하지만, 변수가 많아서 결과를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런던에서 배재학 특파원입니다.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를 하루 앞두고 EU에 남자는 여론이 더 힘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EU 잔류가 탈퇴보다 6~7%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급락하던 영국 파운드화가 어제(21일) 장중 한때 8년 만의 최대폭인 2% 급등하고, 유럽 주요증시가 상승하는등 금융시장도 EU 잔류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브렉시트와 관련해 의견표명을 유보해 왔던 유럽 각국의 정치인들도 영국의 EU잔류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이 좌파, 우파 모두 영국의 EU잔류 희망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독일과 프랑스 외무장관들도 지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모스코비치/EU 경제분과위원장 : 우리는 경제적 동반자인 영국과 함께 더 강력해져야 되고, 영국도 EU 안에서 힘을 얻을 것입니다.]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영국 독립당 등은 EU 잔류진영이 콕스 의원의 피살사건을 악용하고 있다면서, 난민 위기 해결 등을 위해 EU를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10%대의 부동층이 있는 데다, 당일 청년층의 투표율 등 변수가 많아 투표가 종료되는 마지막 순간이 와야 결과를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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