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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잇단 '성폭행' 피소…中·日도 큰 관심

<앵커>

박유천 씨 성폭행 피소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박 씨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류 스타의 끝 없는 추락에 팬들도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박유천 씨에게 성폭행당했다고 고소한 4명의 여성 중 고소를 취하한 첫 번째 여성과 세 번째, 네 번째 여성에 대한 조사를 마쳤습니다.

두 번째 고소 여성에 대한 수사는 변호인과 조율해 이번 주 중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첫 번째 고소 여성이 증거로 제출한 속옷에서 검출된 남성의 DNA가, 박 씨의 것이 맞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박 씨를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전담팀 인력을 기존의 2배인 12명까지 늘려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박 씨를 둘러싼 성폭행 논란이 확산하자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박 씨가 성을 상품화하는 곳에 출입한 이상 그동안의 모든 지지를 철회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팬들의 신뢰를 저버린 만큼 박 씨와 관련된 활동이나 콘텐츠를 철저히 배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가 한류스타로 인기를 끌었던 중국, 일본 등 외국에서도 이번 사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스포츠지와 방송 연예 프로그램들이 사건 내막을 자세하게 보도하고 있고 중국에서도 각종 언론과 인터넷 사이트들이 박 씨 관련 한국 보도를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 씨 소속사는 박 씨를 고소한 여성들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내일(20일) 고소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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