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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브렉시트 찬반 투표 운동 오늘까지 중단

<앵커>

영국의 유럽연합 이탈을 결정하는 국민투표를 앞두고 찬반 진영 단체들이 투표 운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현직 하원 의원이 총격으로 숨지는 사건이 격양됐던 찬반 운동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3일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찬반 양측 단체들이 현지시각 18일까지 모든 투표 운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브렉시트 반대 공식 단체인 '유럽 안에서 더 강한 영국'은 "비극적으로 살해된 조 콕스 의원을 추모하기 위해 모든 투표 운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찬성 측 공식 캠프인 '탈퇴에 투표를' 대변인도 18일까지 주요 캠페인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대변인은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과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 등이 참석하는 19일 예정된 행사는 예정대로 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총격으로 숨진 콕스 하원의원의 소속당인 노동당도 피살 소식이 전해지자 모든 투표 운동을 중단했습니다.

브렉시트 찬반 투표 운동이 중단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런던증시가 1.19% 상승하는 등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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