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인도네시아 프로볼링고의 해변,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웅성 대고 있습니다.
다가가 보니, 돌고래들이 보이죠?
수심이 어른 발목까지 찰까 말까 할 정도로 너무 얕아서 돌고래들이 숨을 헐떡이며 괴로워하는 모습인데요, 이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손으로 물을 끼얹어주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변뿐만 아니라 주변 늪지를 포함해 모두 30여 마리의 돌고래가 떠밀려 왔는데요, 결국 구조대가 나섰습니다.
돌고래를 떠밀어서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는 거죠.
그 중에 죽거나 상처를 입은 돌고래도 꽤 있다고 하는데요, 다른 돌고래들은 무사히 바다로 돌아갔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