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타이어 매장서 불…인근 주민 수십 명 대피

<앵커>

어제(16일) 저녁 서울 동대문의 한 자동차 타이어 매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주변으로 퍼지면서 인근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들 사이로 시꺼먼 연기와 불길이 치솟습니다.

폭발음이 들리고, 놀란 주민들이 대피합니다.

어제저녁 8시 10분쯤,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한 자동차 타이어 매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타이어매장 내부 전체가 불탔고, 바로 옆 건물로 불길이 옮겨붙어 창문이 깨지고 벽이 그을렸습니다.

타이어가 타면서 내뿜는 연기가 인근 아파트로 번지면서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고, 주민과 공장 직원 등 7명이 연기를 마셔 이송됐습니다.

[권상기/인근 주민 : 시커먼 연기하고 불꽃이 올라오면서 폭음이 굉장했어요. 뭐가 많이 폭발했어요.]

[서종명/인근 주민 : (연기가) 저 아파트 옥상보다도 더 높이…냄새가 아주 고약하고 머리가 상당히 아프고 그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늘 새벽 0시 10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26살 여성 김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종업원이 손님에게 줄 고기를 굽던 중 숯불 불티가 연통 후드의 기름찌꺼기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어젯밤 11시쯤에는 인천 옹진군 길마섬 인근 갯벌에서 25살 이 모 씨 등 두 명이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해안가로부터 1km가량 떨어진 곳에서 조개를 잡다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