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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신의 손' 오심…삼바 축구 '눈물'

치명적인 '신의 손' 오심…삼바 축구 '눈물'
<앵커>

30년 전 마라도나가 그랬던 것처럼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이른바 '신의 손' 골이 나왔습니다. 명백한 핸드볼 반칙이 골로 선언되면서 강호 브라질이 페루에 졌습니다. 브라질은 결국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었던 브라질은 득점 없이 맞선 후반 30분에 골을 허용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명백한 핸드볼 반칙이었습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공을 페루 공격수 루이 디아스가 손으로 쳐서 골문으로 집어넣었습니다.

브라질 선수들이 강력히 항의했고, 부심 역시 핸드볼 반칙을 지적했지만, 웬일인지 우루과이 국적의 주심은 골을 인정했습니다.

치명적인 '신의 손' 오심으로 브라질은 29년 만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페루가 조 1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둥가/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 모두가 다 보지 않았나요. 감독도 선수도, 모두가 본 이 오심을 바꿀 수가 없었습니다.]

30년 전 월드컵에서 마라도나를 시작으로 '신의 손' 사건이 심심찮게 이어지면서, 축구에도 비디오 판독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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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의 에콰도르는 아이티를 4대 0으로 완파하고 조 2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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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선수권이 열리는 프랑스에서 극렬 팬들의 폭력사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와 러시아 훌리건들의 충돌에 이어, 이번에는 독일과 우크라이나 팬들이 경기에 앞서 난동을 부려
유럽축구연맹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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