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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구성 협상 타결…오늘 20대 국회의장 선출

<앵커>

20대 국회를 이끌 국회의장이 오늘(9일) 선출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에서 경선을 통해 국회의장 후보를 확정합니다. 새누리당은 의장직을 내준 대신에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포함한 여덟 개 상임 위원장직을 맡기로 했습니다.

정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을 선출합니다.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 부의장 두 명은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맡기로 여야가 합의했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의장이라는 자리가 아무래도 상징성, 여소야대 국회의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더민주 내 국회의장 경선은 6선의 문희상, 정세균, 이석현, 5선의 박병석 의원, 이렇게 4파전이 예고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의장직을 내준 대신 법안 처리의 관문인 법사위원장을 가져갔고, 청와대 관련 사안을 다루는 운영위원장 자리를 지켰습니다.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원 구성이 며칠 법정 기일은 지났어도 조기에 타결돼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은 여기에 기획재정, 정무, 안전행정, 미방, 정보, 국방위원장을, 더민주는 예결, 환노, 외통, 복지, 국토, 농해수, 여성, 윤리위원장직을 가져갔습니다.

국민의당에는 교문위와 산자위원장 자리가 배정됐습니다.

원 구성 협상은 새누리당 쪽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던 서청원 의원이 의장 경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협상의) 물꼬를 터준 것은 서청원 의원이다, 저는 친구로서 굉장히 높게 평가를 합니다.]

상임위원장단 선출과 개원식은 오는 13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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