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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실종 1주일' 물로 버틴 日초등생 퇴원

[이 시각 세계]

지난달 산속에서 실종됐다가 일주일 만에 극적으로 발견된 일본 초등학생이 어제(7일) 오후 무사히 퇴원했습니다.

건강한 모습을 되찾은 아이에게 시민들은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냈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병원 밖을 나서는 초등학교 2학년 다노오카 야마토 군, 한 손엔 격려 메시지가 가득한 커다란 종이 야구공이 들려 있습니다.

야마토 군이 웃으며 손을 흔들자 격려의 박수가 쏟아집니다.

지난달 28일, 야마토 군 부모는 지나가는 사람과 차에 돌을 던진 아들의 버릇을 고치겠다며 야마토 군을 산에 둔 채 떠났는데요, 그리고 5분 뒤에 다시 아이를 찾으러 갔지만, 아이는 이미 사라지고 난 뒤였습니다.

다행히 야마토 군은 실종 6일 만에 산속에서 발견됐는데, 일주일 동안 물로 버티면서 지낸 걸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게 됐는데요,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야구'라고 말한 야마토 군, 힘들고 무서웠던 기억을 빨리 떨쳐버리고 신나게 운동장을 달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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