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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막바지 경선…힐러리 vs 트럼프, 본격 경쟁

<앵커>

올해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 나설 후보를 뽑는 경선 레이스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마지막 6개 주의 경선이 내일(8일) 끝나면 힐러리와 트럼프, 두 후보 모두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의 과반을 확보하게 됩니다.

워싱턴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민주당 클린턴 후보는 내일 열리는 6개 주 경선에서 대의원 과반을 확보하는 대로 경선 승리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대선 후보로 확정됐음을 선언하고, 경선 과정에서 생긴 당내 분열을 수습하자는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 주자 : 당의 단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경쟁한 샌더스 후보도 함께할 수 있도록 다가가겠습니다.]

그러나 경쟁 후보인 샌더스 의원은 7월 전당대회에서 결선투표를 하자며 완주 의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당내 경선에 중립을 지켜왔던 오바마 대통령도 이르면 이번 주중 사실상 대선 후보가 된 클린턴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화당도 캘리포니아와 뉴저지 등 내일 6개 주 경선을 끝으로 모든 당내 경선 레이스를 마칩니다.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주자 : 현 지도자들은 모두 약한 기질의 지도자뿐입니다. 나는 강하고 통제할 수 있는 기질을 가졌습니다.]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한 당내 예선전이 모두 끝남에 따라, 이제부턴 힐러리와 트럼프의 본격적인 본선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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