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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北, 영변 핵 재처리 시설 재가동한 듯"

<앵커>

북한이 영변의 핵 재처리 시설을 다시 가동한 걸로 추정된다고 국제원자력기구가 밝혔습니다. 최근 민간 연구소들도 북한이 핵 개발을 준비하는 징후가 보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원자력기구 아마노 유키야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영변의 핵무기 제조 시설을 가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노 총장은 위성 사진 자료를 볼 때 "북한이 5MW급 원자로 활동이나 농축 시설 확장, 플루토늄 재처리와 연관된 활동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노 유키아/IAEA 사무총장 : 북한은 5MW 원자로나 농축 또는 재처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확언할 수는 없지만, 위성사진을 통해 어떤 활동의 징후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IAEA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이행하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올해 초 핵 실험으로 인한 안보리 결의안을 따르려는 징후가 보이지 않아 매우 유감입니다.]

아미노 총장은 모든 이해 당사국들이 주의 깊은 경계를 해야 할 단계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한미연구소와 북한전문매체 38노스도 최근 위성 사진 분석 결과 북한이 새로운 핵무기를 준비하는 징후가 보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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