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어제(31일) 또다시 무수단 미사일 발사 시험을 강행한 북한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모든 도발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시 어니스트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시 어니스트/美 백악관 대변인 :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은 명백합니다. 한반도 정세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도발을 중단해야 합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북한이 도발을 계속할수록 국제 사회로부터 점점 더 고립될 것이며, 경제적인 압박 또한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대해 "도발 행위를 중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북한의 미사일 기술 개발을 금지한 유엔의 대북 결의와 제재는 "완전하게 적용돼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