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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첫발…與 "계파 청산" vs 野 "민생"

<앵커>

20대 국회가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여소야대 정국이자, 내년 말로 다가온 대선 정국의 막이 오른 겁니다. 여당은 계파 청산을, 야당은 민생을 앞세우면서 국민만 보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먼저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 3당이 일제히 의원총회를 열고 20대 국회의 시작을 선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총선 패배의 원인이 된 계파 청산을 화두로 내세웠습니다.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또 계파에 발목이 잡혀서 한 발자국도 못 나간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자제하고 절제했으면 합니다.]

청와대 지시도 일방적으로 따르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입법 면에서는 경제 활성화 법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삶에 도움이 되는 정당이 되겠다며 제1당으로서 정쟁보다 민생을 챙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 국민들에게 약속한 대로 민생에 대한 충실한 태도를 가지면, 국민들의 마음을 우리 편으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대 당선인들의 이틀치 세비를 모아 가계부채 악성채권을 소각하는 퍼포먼스를 벌였고 경제민주화와 건강보험료 태스크포스를 가동했습니다.

국민의당도 진영을 넘어 오직 민생을 챙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나라를 위한 일이라면 정부 여당에도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공동 대표 : 특히 민생 문제 해결을 가장 중심에 두고 먼저 좀 챙겨 달라는 겁니다.]

20대 국회 1호 법안은 보좌관이 국회 의안과 문앞에서 밤샘 대기한 더민주 박정 의원의 파주 평화경제특별구역 설치 법안이 차지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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