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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힘내는 꼴찌 한화…로저스, 첫 완투승

<앵커>

프로야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꼴찌로 추락했던 한화가 조금씩 힘을 내고 있습니다. 에이스 로저스가 시즌 첫 완투승을 올리며 팀의 첫 4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 에이스 로저스가 부상에서 복귀한 지 5경기 만에 리그를 평정했던 지난해의 위력을 되찾았습니다.

최고시속 151㎞의 강속구와 140㎞의 고속 슬라이더를 앞세워 롯데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9회까지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가장 많은 127개의 공을 던져 삼진 8개를 잡아내며 7안타 2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2승째를 완투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에스밀 로저스/한화 투수 : 오늘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어머니의 날'입니다. 어머니께 꼭 완투승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 이 승리를 바칩니다. 사랑합니다.]

1회 김태균의 투런 홈런, 4회 하주석의 석 점 홈런에 힘입어 9대 2로 이긴 한화가 올 시즌 첫 4연승을 달리며 9위 kt와 승차를 4경기로 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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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화끈한 타선의 힘으로 선두 두산을 잡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1회에만 다섯 점을 내주고 힘겹게 출발했지만, 4안타 6타점을 기록한 유강남의 맹타를 포함해 20안타를 터뜨리며 16대 8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회, LG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최동환은 4회 원아웃까지 1실점으로 막아 무려 7년 만에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2위 NC는 8회에 터진 이종욱의 역전 2타점 2루타로 KIA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넥센은 부상에서 돌아온 4번 타자 윤석민의 결승 석 점 홈런으로 KT를 꺾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삼성은 시즌 7승째를 올린 선발 윤성환의 호투 속에 SK에 2연승을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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