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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84타' 역대 최악의 스코어…또 기권

<앵커>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여자골프의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박인비 선수가 계속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오늘(27일)은 12오버파, 84타를 친 뒤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기권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박인비의 볼빅 챔피언십 1라운드 스코어카드입니다.

버디는 3개밖에 없었고 보기 8개,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했습니다.

심지어 한 홀에서 OB 두 방으로 5타를 잃기도 했습니다.

12오버파 84타라는 충격적인 스코어로 최하위를 기록한 박인비는 왼손 엄지손가락 통증으로 기권했습니다.

[박인비/세계랭킹 2위 : 오늘 정말 고통스러웠어요. 내 몸이 자동적으로 더 이상 스윙할 수 없다고 그만하라는 사인을 보냈어요.]

박인비는 올 시즌 잇단 부상으로 휴식과 출전을 반복하며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톱10 진입은 두 번뿐이고 대회 도중 기권만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정상 스윙을 할 수 없어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림픽 메달 경쟁자로 급부상한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은 선두와 1타 차 2위에 올라 3주 연속 우승을 노리며 우리 선수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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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골프에서는 배선우가 첫날 코스 레코드인 10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이민영이 1타 뒤진 2위, 시즌 2승을 올린 장수연이 2타 차 공동 3위에 자리했고, 일본에서 활약하다 올해 처음 국내 대회에 나온 김하늘은 4언더파 13위로 출발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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