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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아프리카형 새마을운동 지원"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 54개 나라를 회원국으로 둔 아프리카 연합에서 특별연설을 했습니다. 아프리카 특성에 맞는 새마을 운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대통령의 첫 아프리카 연합 본부 방문에, 넬슨 만델라 홀을 채운 54개 회원국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립 박수를 보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연설에서 전쟁의 폐허를 딛고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우리의 경험을 아프리카와 나누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저는 이런 소중한 경험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이 아프리카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데 함께 걸어갈 동반자가 되길 바랍니다.]

우선 아프리카 청년 6천 명에게 교육과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아프리카에 기술혁신 센터를 세워 전문 인력 양성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프리카 특성에 맞춘 새마을 운동을 지원하고, 보건, 음식, 문화 서비스를 찾아가 제공하는 코리아 에이드 사업도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고용 창출과 기술 이전을 통해 아프리카 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상생의 경제협력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여러 신성장 분야에서 한국이 갖고 있는 강점과 아프리카의 창조적 인재들이 결합하면, 아프리카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여러 나라의 대북 제재 공조 동참에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북한이 핵 개발을 포기하도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박영일, 영상편집 : 이재성)  

▶ [풀영상] 박 대통령, 아프리카 연합본부 특별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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