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송도에서는 국내 최대 도심 레이싱 축제가 열렸습니다. 불볕더위 속에 경주용 차량들은 더 뜨거운 열기를 내뿜으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불구불한 코스 위를 경주용 차량들이 굉음을 내며 질주합니다.
도심 빌딩 숲 속에 마련된 코스에서 제네시스 쿠페 등 국산 경주용 튜닝차들이 스피드 대결에 나섰습니다.
차종에 따라 4개 종목으로 나눠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프로와 아마추어를 포함해 모두 87대의 경주용 튜닝차량이 참가했습니다.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만큼 관중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장재영/관람객 : 처음 와 봤는데요. 박진감 있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 애들도 좋아하고 잘 온 것 같아요.]
올해는 대회 3회째를 맞아 국내 최초 야간 경기도 펼쳐졌습니다.
관람객들은 직접 경주 차량 조수석에 동승해 짜릿한 스피드를 만끽하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겼습니다.
[류창승/현대차 국내마케팅 실장 : 자동차 본연의 가치와 재미를 더 많은 고객과 함께하고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 이번 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21일) 예선에 이어 내일은 결승전이 치러져 보다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영상편집 : 김지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