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무조건적 사랑 그린 영화 '계춘할망'

<앵커>

이번 주말에 볼만한 영화와 공연을 유영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계춘할망' / 할머니의 무조건적 사랑 그린 감동 드라마]

배우 윤여정과 김고은이 할머니와 손녀로 만나 가슴 뭉클한 사랑을 전합니다.

12년 전 잃어버린 손녀가 어느 날 기적처럼 나타나고, 할머니는 손녀에게 그동안 못 준 사랑을 쏟아 붓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손녀가 돌연 떠나버리면서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이야기가 드러납니다.

[김고은/'계춘할망' 출연 배우 : 가족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한테 선물 해 주고 싶은 그런 영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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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박스' / '베이비박스'의 실화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

2009년 설치된 이래 1천 명 가까운 아기들을 구한 베이비박스의 실화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지난해 미국 등에서 먼저 개봉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웠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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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 스트리트' / '원스' '비긴 어게인' 감독의 음악 로맨스]

풋풋한 첫사랑과 80년대를 풍미했던 음악들이 어우러져 감성과 추억을 자극합니다.

'원스'와 '비긴 어게인'을 만든 존 카니 감독이 만든 음악 로맨스 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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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장수상회' / 29일까지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지난해 노년의 사랑을 따뜻하게 그려 호평을 받은 강제규 감독의 영화 '장수상회'가 연극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일흔 살 연애 초보 '성칠'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의 로맨스를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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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햇빛샤워' / 다음 달 5일까지 / 남산예술센터]

지난해 주요 연극상을 휩쓴 화제작 '햇빛샤워'가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19살 순진한 청년 '동교'와 그의 집 반지하 방에 세들어 사는 '광자'를 통해 비틀린 삶과 부조리한 인간의 모습을 담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