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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7전8기' 첫 승…7이닝 무실점 '호투'

<앵커>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KIA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8번의 도전 끝에 시즌 첫 승을 따냈습니다. 한화 타선을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6번의 퀄리티 스타트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양현종은, 한화 타선을 상대로 작심한 듯 공을 뿌렸습니다.

시속 148km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7회까지 안타 세 개만 내주는 완벽 투구를 펼쳤습니다.

양현종이 등판할 때마다 침묵했던 KIA 타선도 힘을 보탰습니다.

1회 한화 1루수 김태균의 수비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뽑았고, 7회에는 강한울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에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시즌 2패째를 기록한 한화 선발 로저스는 교체 직후 글러브를 던지며 화를 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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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두산은 강력한 뒷심으로 넥센을 제압했습니다.

4대 2로 끌려가던 6회초 외국인 타자 에반스가 역전 3점 홈런을 때려낸 뒤, 8회에 3점을 더 달아나 8대 4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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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난타전 끝에 삼성을 꺾었습니다.

9대 1로 앞선 6회에 삼성 최형우에게 만루포를 얻어맞는 등 무려 7점을 내주며 추격당했지만, 8회에 5점을 더 몰아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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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5회 이진영의 역전 3점 홈런과, 9회 하준호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NC를 제압했습니다.

NC 테임즈는 시즌 8호와 9호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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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7회 2아웃까지 1실점으로 호투한 주장 류제국의 활약으로 SK전 7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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